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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커텐,원단정보

커튼 만들기,커튼에 어울리는 직물,커튼의 분류

by 라노비아 2011. 1. 13.

1. 커튼에 어울리는 직물

■ 커튼의 다섯 가지 기능
실내를 가장 효과적으로 장식할 수 있는 부분이 창이라면 창 장식의 기본은 커튼이다. 커튼은 창 장식에 가장 흔히 쓰이는 처리 방법으로, 커튼은 사용되는 천의 두께, 무늬, 색, 디자인에 따라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커튼의 다섯 가지 기능은 다음과 같다.
① 프라이버시를 지켜 준다 바깥에서 들여다 보이지 않게 시선을 차단한다.
② 채광을 조절한다 지나친 햇빛을 막아 부드럽고 온화한 분위기가 되게 한다.
③ 실내 보온을 돕는다 바깥의 찬바람을 막고, 실내의 온기를 유지하여 보온을 돕는다.
④ 먼지와 소음을 흡수한다 실내 청결을 돕고, 소음을 흡수하여 방음을 돕는다.
⑤ 방의 단점을 보완한다 좁은 방은 넓게, 너무 큰 방은 아기자기하게 꾸미며, 지저분한 벽을 가리기도 
한다. 또, 벽이 분리되지 않은 곳에서는 공간을 분리해 줄 수 있다.

■ 커튼에 어울리는 직물
두꺼운 직물로 커튼을 한 경우에는 육중한 분위기를 주며, 외부로부터 완전히 차단된 효과를 주지만, 레이스와 같이 반투명한 직물을 사용하면 경쾌한 느낌을 주고, 밖에서는 안이 잘 들여다 보이지 않므로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다. 두꺼운 직물일수록 커튼의 흡음성과 보온성이 크기 때문에 조용하고, 따뜻한 실내를 만들려면 두꺼운 직물로 주름을 많이 넣어 커튼을 만들면 유리하다.
침실 커튼은 프라이버시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속커튼과 드레이퍼리로 설치하는 경우가 많으나 요즘은 속커튼 대신 속감과 겉감을 붙여 겹커튼으로 만드는 추세이다. 겹커튼을 만들 때에는 동색 계열로 무늬를 달리해서 만들거나, 같은 무늬로 색상을 달리해서 제작하는 것이 무리가 없다. 또한, 침대 커버와 세트로 꾸미면 더 아늑하고 세련미가 있어 보인다. 면소재 겹커튼과 드레이퍼리는 보온 효과와 장식성이 뛰어나다.

■ 커튼의 부분 명칭
커튼의 부분 명칭 및 기본 용어를 알아두면 직접 커튼을 만들거나 시장에서 부속품을 구입할 때 매우 편리하다.

① 밸런스(valence)
흔히 창의 윗부분에 다는 장식을 일컫는데, 커튼 꼭대기의 주름 부분과 레일을 가리기 위한 윗부분의 장식이다. 다른 커튼과 함께 달아 장식하기도 하고, 밸런스만 달아 분위기를 강조하기도 하는데, 작은 창 등에 주로 달며, 선반이나 방문 등에 달면 손쉽게 이미지를 바꿀 수 있다. 속커튼과 드레이퍼리로 커튼을 다는 경우 드레이퍼리와 같은 천으로 만든다.
밸런스에는 곱게 뻗은 스트레이트와 부드럽게 늘어지는 스왜그, 잔주름이 잡혀 있는 개더형이 있다.
② 트림(trim)
커튼 가장자리를 가지런하게 정리해 주는 역할을 하는 레이스나 술(프린지), 바이어스 테이프 등을 통틀어 일컫는다.
③ 태슬(tassel)
치렁치렁 늘어진 커튼을 가지런히 모아주는 역할을 하는 끈을 말한다
④ 태슬 홀더(tassel holder)
태슬을 걸 수 있도록 벽에 부착되어 있는 고리이다.
⑤ 레일(rail)
커튼을 꿴 고리를 끼울 수 있도록 창틀 홈 사이에 설치한 긴 틀, 또는 파이프 모양의 봉을 말한다.
⑥ 프린지(fringe)
커튼 가장자리를 장식하는 술을 말한다.

▲ 그림14 태슬과 태슬 홀더

■ 스타일에 따른 커튼의 분류
① 로만 셰이드(roman-shade)
잔주름이 없는 네모형 커튼의 일종으로 접어 올리면서 위·아래로 조절하는 커튼이다. 무늬가 없이 단순한 색상의 직물이나 줄무늬가 있는 것이 적당하다.

② 벌룬 셰이드(balloon-shade)
물결이 치는 듯한 실루엣으로 여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커튼이다. 은은한 겹침에 따라 곡선이 잘 드러나기 때문에 잔잔한 꽃무늬와 물방울 무늬가 좋다.

③ 드레이퍼리(drapery)
이중 커튼일 경우, 레이스 커튼 위에 치는 두꺼운 천의 커튼으로, 대개 두껍고 치밀하게 짜여져 있으며, 풍성한 주름을 잡을 수 있어 장식 효과가 뛰어나다.


▲ 그림15 로만 셰이드와 벌룬 셰이드

■ 형태에 따른 커튼의 분류
① 크리스크로스(criss cross) 커튼
양쪽 커튼이 서로 엇갈려 있는 형태이다.
② 오픈 링(open-ring) 커튼
커튼의 윗부분에 링을 연결하여 봉에 건다.
③ 섀시(sash) 커튼
커튼의 아랫 부분과 윗부분에 잔주름을 잡아 봉에 끼운다.
④ 타이 백(tie back) 커튼
태슬을 이용하여 커튼 양쪽을 묶는다.
⑤ 사이드(side) 커튼
봉이 길게 연결되지 않고 가운데 1/3 정도가 없는 커튼이다.
⑥ 폴드 백(fold-back) 커튼
크리스크로스 커튼과 유사하나 봉과 잔주름이 없는 게 다르다.
⑦ 카페(Cafe) 커튼
새시 커튼과 밸런스를 혼합한 커튼이며 부엌창 등에 잘 어울린다.

▲ 그림16 사이드 커튼

▲ 그림17 폴드 백 커튼과 카페 커튼



 

2. 커튼 만들기

■ 커튼의 여러 가지 디자인
커튼 디자인의 기법은 매우 다양한데, 요즘은 단순하면서도 개성을 나타내는 디자인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계절에 따라 커튼을 바꾸어 주는 것이 늘 한 가지만 사용하는 것보다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된다. 커튼은 크게 밸런스가 있는 것과 없는 것, 홑겹 커튼, 레이스와 드레이퍼리가 합쳐진 스타일로 나뉘며, 발이나 블라인드도 넓은 범위의 커튼에 해당된다. 커튼 박스가 없는 창문일 경우에는 장식봉을 이용해 커튼을 달고, 그 윗단에 장식 요소를 주어 여러 가지 멋을 내는 방법이 있다. 또한, 봉을 달지 않고 레일만을 이용해 커튼을 달아야 할 경우에는 밸런스를 덧대어 레일을 가리는 방법이 있다.
커튼은 밸런스의 유무와 모양, 프린지의 처리 등에 따라 분위기가 달
라지며, 창의 크기와 형태, 방의 용도, 방 주인의 연령과 성별, 성격에 따라서도 디자인과 색상이 달라지게 된다.
소녀 취향의 방이라면 커튼을 양쪽으로 걷어서 커튼 고리에 매 주는 타이 백 커튼이나 사이드 커튼이, 부부 침실이라면 화려하면서도 분위기가 있는 폴드 백 커튼이나 크리스크로스 커튼이 어울린다.
또, 거실처럼 길게 나 있는 통창에는 오픈 링 커튼이 잘 어울리며 부엌이나 식당 같은 곳을 부분적으로 가릴 때에는 섀시 커튼이나 카페 커튼이 좋다. 이처럼 방의 용도나 창의 모양에 따라 디자인을 달리하면 한결 독특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커튼 소재로는 꽃무늬와 화사한 색상이 기본이다. 꽃무늬 중에서도 작은 꽃무늬는 침실 커튼으로 괜찮고 크고 화려한 꽃무늬는 거실 창에 잘 어울린다.

① 케이스먼트(casement)

실의 굵기나 짜임새, 투광성으로 보아 드레이프와 레이스의 중간 형으로 경쾌한 색상과 무늬로 효용성이 높아서 가장 많이 쓰인다.

② 베네시안 블라인드
부엌, 욕실, 사무실에 주로 쓰이며, 최근에는 폴리에스테르 직물로도 보급되어 다양하게 쓰인다.

③ 패널 커튼(panel curtain)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창문을 연출할 수 있으며, 직물 한 장으로 스크린처럼 늘어뜨리면서 좌우로 움직여서 사용할 수 있다. 직물의 색과 문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리면서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으나 신중하게 선택하여야 한다.

창 장식의 기본 용어

셰이드(shade) 창 위에서부터 내려뜨려 햇빛을 가리는 가리개로서, 천, 종이, 나무 등의 재질을 사용한다. 형태에 따라 로만 셰이드, 벌룬 셰이드, 롤업 셰이드(roll up-shade) 등 종류가 다양하며, 넓은 의미에서는 우리 나라 고유의 발도 여기에 해당된다.
스웨그(swag) 파이프형으로 된 장식 레일에 부드럽고 잘 늘어지는 천을 그냥 걸치거나 약간의 재봉질을 가해서 만드는 치렁치렁한 스타일의 장식 커튼이다.
블라인드(blind) 슬릿(slit : 햇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벌어진 틈)의 각도를 조절하여 햇빛이 비치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고, 기존 커튼에 비하여 환기성도 더 좋은 창 장식이다. 천, 부직포, 금속, 유리 등 재질이 다양하며, 슬릿이 수평으로 된 베네시안 블라인드(venetian
blind)와 슬릿이 수직으로 된 버티컬 블라인드(vertical blind)가 있다.
롤 스크린(roll screen) 천이나 종이, 부직포 등을 롤러식 회전 기구로 말아올렸다 내렸다 하며 위아래로 조절하는 창 장식으로, 롤 블라인드 또는 롤업 셰이드라고도 한다.

 
■ 커튼의 선택
창 크기나 공간의 쓰임에 따라 커튼의 소재, 색, 무늬, 디자인을 선택하고 창 크기를 정확하게 재서 원단의 낭비가 없도록 한다.

① 디자인의 선택
학교에서 만드는 커튼은 될 수 있는 대로 밸런스 쪽에 디자인 요소를 담아 커튼 레일, 장식 고리 등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지 않아도 봉만 있으면 걸 수 있으며, 바느질이 쉽고 장식성이 뛰어난 커튼을 소개한다. 평범한 기법으로 만들어도 커튼 직물의 무늬와 색상이 화려하면 장식적인 효과가 높아진다.
커튼의 특징을 강조하려면 밸런스 부분과 태슬 쪽에 디자인적인 요소를 주고, 실내 분위기에 어색함이 없도록 하려면 소파나 침대 커버, 가구의 색상과 맞춘다.

부엌 창이나 작은 창에 어울리는 봉을 설치하는 커튼도 만들어 본다. 커튼에 맞추어 식탁보, 의자 커버도 세트로 만들도록 한다. 같은 소재로 만드는 것이 훨씬 안정감이 있고 경제적이다. 디자인도 같은 느낌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이 정돈되어 보인다.

② 색의 선택

커튼의 색은 벽지 색이나 소파 색에 맞추는 것이 기본이다. 예를 들면, 벽지가 파란색이라면 파란색이 들어간 천을, 소파 색이 밤색 가죽이라면 커튼은 베이지나 밤색 계열의 천을 고른다. 무늬를 고를 때에는 중간 크기의 무늬가 가장 무난하다. 천을 고를 때에는 벽지, 바닥재, 가구와의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해야 한다. 비슷한 계통의 색상을 선택하는 게 무난한 방법으로, 벽지가 흰색이나 아이보리색 계통이라면 커튼이나 소파 커버를 진한 색으로 고르고, 반대로 벽지가 튀는 색상이라면 깨끗한 흰색이나 단색으로 선택하는 게 좋다.

■ 커튼 주름의 종류
커튼의 주름은 커튼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주름이 많으면 풍성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이 나고, 적으면 심플한 느낌이 난다.
커튼 주름의 종류는 민주름, 두 줄 주름, 맞주름, 외주름, 세 줄 주름, 개더 주름이 있는데, 주름의 배수와 모양에 따라 원단의 필요량도 달라지므로 커튼을 만들려고 할 때에는 먼저 원하는 분위기의 주름을 선택한 뒤 감 어림을 해 보고, 필요량만큼 커튼지를 구입해야 낭비가 없다. 주름의 볼륨을 살리려면 주름 사이의 간격을 좁히고 주름분을 깊이 접으면 된다. 커튼을 묶어 주는 태슬 처리에 디자인 요소를 담으면 훨씬 장식성이 돋보인다.


▲ 그림18 커튼 주름의 종류

■ 커튼 만들 때 치수 재는 방법
커튼을 만들 때 제일 중요한 것이 치수재기이다. 거실이나 침실의 큰 창일 경우, 바닥에 닿거나 바닥에서 2∼3cm 정도 올라오게 만드는 것이 이상적이다. 하지만 요즘은 바닥보다 더 길게 늘어뜨려 태슬로 풍성하게 묶어 주기도 하므로, 개인의 취향을 살리도록 한다.
커튼 폭은 창틀 양쪽에서 10cm씩 여분을 주어야 창틀을 가리는 데 무리가 없다. 거실 커튼은 왼쪽 벽 끝에서 오른쪽 벽 끝까지 커튼을 쳐야 보기에 좋으므로 치수를 잴 때에는 그렇게 잰다.크기를 잴 때에는 창문의 크기가 아니라 만들고자 하는 커튼의 크기를 잰다. 주름 있는 커튼을 만들 때는 그림 18과 같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옷감의 폭은 44인치(110cm), 54인치 (135cm), 60인치(150cm), 대폭(세로폭)으로 나뉘는데, 쓰고자 하는 천이 어떤 폭의 천인지 알고 난 후, 창의 가로에 주름분을 곱한 후 커튼 폭 크기로 나누면 커튼 만드는 데 필요한 폭수가 나온다. 그것을 커튼 길이로 곱한 다음, 90cm로 나누면 총 쓰일 천의 분량(마)
이 나온다.

■ 매직 테이프
각종 소품에서 지퍼 대신 사용하거나 커튼 설치에 이용하면 접착과 분리가 간편해서 좋다. 매직 테이프는 거친 부분과 부드러운 부분이 겹쳐져 있는데, 한 겹을 떼어 내면 붙는 부분만 남게 되어 다른 것을 붙일 수 있는 원리이다.
떼었다 붙였다 하거나 이불, 방석, 쿠션 등과 같이 세탁을 위해 커버를 자주 벗겨야 하는 것들은 매직 테이프를 달아 주면 매우 편리하다.
커튼을 설치할 때 박스 안쪽에 타커나 압정을 이용하여 붙이고, 한쪽은 커튼에 박음질하여 사용한다. 부드러운 쪽을 주로 천에 겹쳐 박으며, 소재가 가벼운 경우에는 압정이나 타커 대신 본드를 이용해도 좋다.

■ 홈패션 원단의 종류와 특징

(예) 110cm 천으로 2.5배 주름 커튼을 만들 경우

· 폭 수 계산법
{커튼 창의 가로 길이(cm)×2.5+25cm(시접)}÷폭(110cm)
· 마 수 계산법
{커튼 창의 세로 길이(cm)+25cm(시접분)×폭 수}÷90cm

① 면 나염
실의 굵기에 따라 10∼100수 면이 있으며, 홈패션 용품으로는 40수가 많이 쓰인다. 부드럽고 흡수성이 좋아 침대 커버, 이불 등 피부와 직접 닿는 용품에서 사용된다.

② 옥스퍼드

면의 일종으로 면보다 느낌이 굵어 커튼이나 식탁보 등으로 쓰인다. 면과 가격이나 제품의 차이가 거의 없다

③ solid 면

나염 처리가 안 된 단색의 원단으로, 무지라고도 한다.

■ 시장에 나가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① 필요한 원단의 치수를 알아야 한다. 예를 들면, 180×180cm 커튼의 경우 110cm 폭의 원단 10마, 방석 커버인 경우 원단 1마가 있어야 한다.
② 이름 있는 방적 회사 제품을 선택하여야 완벽한 공정 과정을 거친 좋은 원단을 구입할 수 있다.
눈으로 식별하기 어려울 때에는 원단 끝부분에 표기되어 있는 방적 회사 상호와 면 100% 표시를 확인한다.
③ 용도별로 쓰이는 원단의 종류에는 다소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40수 면'을 사용한다.
④ 면이나 옥스퍼드지나 가격 차이는 없으므로 원단의 종류에 구애받지 말고 원하는 색상과 패턴 위주로 구입한다.
⑤ 벽지의 색깔, 공간의 넓이 등 실내 분위기를 고려하여 고른다.
⑥ 매장에 먼저 들르거나 책을 보고 마음에 드는 디자인과 색상 등을 결정한 후에 가면 확실하게 구입할 수 있다. 원단 가게에 가면 원단이 너무 많아서 물건을 잘 고르지 못할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⑦ 같은 물건이라도 점포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있으므로 서너 군데 이상 돌아보고 물건값을 정확히 알아보고 결정한다. 대로변에 있는 점포보다는 안쪽에 있는 상가에서 사는 것이 가격이 싸다.
⑧ 바느질에 자신이 없다면 원단을 충분히 구입하여 쓰고 남은 천은 방석 커버, 쿠션, 전등갓 등으로 활용한다.

■ 커튼의 손질
커튼은 평소에 먼지를 잘 털고, 가끔 세탁을 해야 한다. 레이스나 얇은 천의 커튼은 중성 세제로 세탁하고, 벨벳이나 두꺼운 커튼은 드라이 클리닝한다. 블라인드는 날개를 먼지털이로 털고, 중성 세제로 닦은 후 반드시 물로 다시 한 번 닦아주며, 오르내릴 때 날개를 수평으로 한 후 천천히 작동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커튼의 고리가 빠져서 커튼이 늘어져 있거나 블라인드의 고리가 부서져서 중간이 비어 있으면, 미관상 좋지도 않을 뿐더러 커튼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으므로 즉시 보수하도록 한다.

■ 쿠션과 방석
요즘은 거실 소파 위나 침대 위에 실용성도 있고 장식 효과도 있기 때문에 쿠션 몇 개를 놓는 것이 일반적이다. 쿠션은 제품화된 것보다는 아이디어가 있는 자기만의 것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개성이 있다. 집안에 쓰다 남은 자투리천이 있거나 못 입게 된 청바지, 티셔츠, 청자켓, 색깔 있는 타월, 면 치마, 면 원피스 등을 이용해도 재미있는 쿠션을 만들 수 있다. 쿠션 솜을 좋은 것으로 선택하면 마구 굴려도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 소파를 없애고 좌식 생활을 하는 가정이나 소파의 앉을 자리나 식탁 의자 자리에는 방석을 까는 것이 편하다.
쿠션 속을 구입할 때 방석 속도 함께 구입하도록 하며, 집안에 있는 방석을 커버만 바꾸어 보는 것도 새로운 방법이다. 특히, 쿠션과 방석은 소품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바꿀 수 있으므로 자주 갈아주는 것이 기분 전환에 좋다. 색깔의 장식 단추, 장식끈, 무늬 천의 무늬 등을 활용하여 포인트를 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 노란색 타월 쿠션 만들기
타월은 촉감이 부드럽고 색상이 선명하여 쿠션 커버 천으로 이용하면 멋진 쿠션이 될 수 있다.
● 완성 치수 : 42×42cm
● 재료 : 노란색 수건 90×4cm 1장, 장식 단추 8∼9개, 쿠션솜 45×45cm 1개
● 만들기

① 쿠션이 몸판이 되는 90×44cm의 노란색 수건을 가로 24, 42, 24cm로 분할하여 가운데 42cm는 쿠션의 앞판이 되게 하고, 24, 24cm는 뒤판이 되게 마름질한다.
② 먼저 오른쪽 뒤판의 겉 24cm를 앞판의 겉과 마주 붙여 접어 포개고, 나머지 왼쪽 뒤판의 겉 24cm를 접어 포개면 뒤판 2장이 6cm 겹치게 되면서 44×42cm가 된다(겹치는 부분은 지퍼를 다는 대신 벌어지지 않게 처리한 것임.).
③ 44×42cm가 된 쿠션 몸판의 위·아래단에 1cm씩 시접을 표시한 후 박음질하여 6cm 겹치는 부분으로 뒤집어 준다.
④ 같은 방법으로 90×44cm 크기의 초록색 수건 2장을 이용하여 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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